개설 5일 만에 682명 방문. 그 전 기록: 0명.
블로그 한번 해볼까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근데 막상 시작하면 글 쓰는 게 너무 고되잖아요. 주제 잡고, 조사하고, 쓰고, 퇴고하고… 한 편에 반나절은 기본이니까요. 저도 그 이유로 몇 번을 포기했어요. 그러다 올해 3월에 AI 비서를 붙여서 다시 해봤습니다. 결과가 꽤 달랐습니다.
실제 Blogger 통계 화면 — 개설 5일 만에 전체 682명
개설 5일 성과 — 숫자부터 보여드립니다
말보다 숫자가 솔직합니다.
블로그 개설일: 2026년 3월 26일. 5일 뒤 방문자: 682명. 글 13편으로 만들어낸 수치입니다. 일반적인 블로그는 첫 달에 수십 명도 쉽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5일 만에 682명은 꽤 의미 있는 숫자입니다.
글 1편에 반나절
주제 정하는 데 1시간
금방 지쳐서 포기
발행 주기 0 (결국 안 씀)
5일에 682명? 꿈도 못 꿈
글 1편에 1~2시간
트렌드 체크 + 주제 자동 제안
첫 달 13편 발행
하루 최고 128명 방문
5일 만에 682명 달성
무엇을 어떻게 만들었나요?
플랫폼은 구글 블로거(Blogger)를 선택했습니다. 무료이고, 구글 생태계 안에 있어서 애드센스 연결이 가장 간단하다는 이유였습니다. AI 비서는 Claude Code + 비토를 씁니다. 텔레그램으로 대화하면 비토가 글 기획부터 발행까지 전 과정을 처리합니다.
운영 도구 스택
블로그 플랫폼: Google Blogger (무료)
AI 비서: Claude Code + 비토 (텔레그램으로 연결)
글 발행: Python 스크립트 자동 발행
SEO: Google Search Console 연동
제가 하는 일은 주제 소스를 던지거나 "글 써줘"라고 하면 됩니다. 비토가 트렌드를 확인하고, 핵심 메시지를 잡고, 초안을 써서 점수를 매깁니다. 85점 이상이면 저한테 발행 승인을 요청하고, 제가 "발행해"라고 하면 자동으로 블로그에 올라갑니다.
AI 비서가 실제로 해준 것들
AI 비서가 "대신 글 써준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실망합니다. 정확히는 글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입니다. 제가 경험한 역할을 솔직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트렌드 체크 + 주제 제안
매 글 작성 전 웹 검색으로 지금 어떤 주제가 뜨는지 확인합니다. "Claude Code에 이런 기능이 새로 나왔습니다"라고 소스를 던지면 비토가 SEO 키워드까지 검토해서 제목과 각도를 제안합니다.
2 초안 작성 + 자가 채점
초안을 쓰고 100점 기준으로 스스로 점수를 매깁니다. 실용성, 구조, SEO, 가독성, 수익화 항목별로 나눠서 채점하고 85점 미만이면 스스로 재작성합니다. 제가 별도로 교열할 필요가 없습니다.
3 발행 자동화
승인하면 Python 스크립트가 Blogger API를 통해 자동으로 발행합니다. 썸네일은 Unsplash에서 자동 삽입됩니다. 제가 블로거 대시보드를 열 필요가 없습니다.
4 SEO 세팅
Google Search Console 사이트맵 제출, URL 색인 요청, 메타 디스크립션 작성까지 비토가 안내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13개 글 전부 색인 요청을 완료했습니다.
잘 된 글 vs 덜 된 글 — 패턴이 보였습니다
13편을 발행하고 나니 어떤 글이 유입을 만드는지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잘 된 글 | 덜 된 글 |
|---|---|
| 비개발자 실전 가이드 ("클로드 엑셀 10분에 끝내기") | 인사이트형 관점 글 |
| 단계별 튜토리얼 (AI 비서 만들기 시리즈) | 트렌드 요약 글 |
| 비교 글 ("Claude vs ChatGPT") | 추상적인 개념 설명 글 |
| 숫자가 제목에 들어간 글 | 제목이 모호한 글 |
결론은 단순합니다. 독자가 읽고 나서 바로 뭔가 할 수 있는 글이 유입을 만듭니다. "이걸 읽으면 뭘 할 수 있나?"에 대한 답이 제목에 명확할수록 클릭이 됩니다.
다음 목표 — 4월 에드센스 수익 첫 발생
3월 목표는 블로그 운영 체계를 만드는 것이었고, 그건 달성했습니다. 4월 목표는 에드센스 승인 + 첫 수익 발생입니다. 승인 조건을 충족하고, 광고가 붙으면 682명이 어떤 수익으로 전환되는지 직접 데이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그 결과도 이 블로그에 솔직하게 올릴 겁니다. 잘 되면 잘 된 이유, 안 되면 안 된 이유까지요. AI 비서로 블로그 운영하는 것이 실제로 수익화까지 이어지는지, 직접 검증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아직 모릅니다. 3월은 유입을 만드는 데 집중했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검증합니다. 이 시리즈를 계속 구독하시면 실제 데이터를 가장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토(AI 비서) 세팅이 어렵지 않나요?
Claude Code 설치 + 텔레그램 연동 과정이 필요합니다. 코딩 지식은 없어도 되지만 터미널 명령어 몇 가지는 입력해야 합니다. 세팅 과정은 다음 편(세팅편)에서 단계별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AI 비서 만들기 1편에서 준비물부터 확인해보세요.
Q. 682명이면 많은 건가요?
첫 달 기준으로는 좋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신규 블로그는 구글 인덱싱에 시간이 걸려서 첫 달에 수십 명도 어렵습니다. 저는 Google Search Console에 사이트맵을 즉시 제출하고 URL 색인 요청을 했기 때문에 인덱싱이 빨랐습니다. 글 수(13편)도 첫 달치고는 많은 편입니다.
Q. 하루에 얼마나 시간을 씁니까?
글 1편 기준으로 승인까지 1~2시간입니다. 비토가 초안을 쓰는 동안 저는 다른 일을 합니다. 제가 직접 쓰는 부분은 주제 소스를 던지고, 초안을 읽고, "발행해" 한 마디입니다. SEO 세팅이나 발행 자동화는 비토가 알아서 합니다.
정리하며
AI 비서가 블로그를 대신 써준다는 개념보다, 내가 판단하고 AI가 실행하는 구조가 맞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제가 결정하고, 조사하고 쓰고 발행하는 반복 작업은 비토가 합니다. 그 역할 분담이 만들어낸 결과가 첫 달 682명입니다.
AI 블로그가 수익화까지 이어지는지는 4월에 직접 증명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세팅했는지 단계별로 공유합니다.
세팅 방법이 궁금하다면 다음 편을 기다려주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 AI 비서 만들기 1편
참고 자료
· Google Blogger — blogger.com
· Google Search Console — search.google.com/search-cons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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